Rain of Light
쓰레기통 _ 2006/03/21 16:43

넌 어떤 공간에 있어.
위아래도, 왼쪽오른쪽도,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공간을 떠올려 봐.
땅도없고 하늘도 없어. 바다도, 산도 없겠지.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공간일 뿐이야.
스케치북 한가운데 크레파스로 사람을 그려.
주위엔 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아.
넌 그런 공간에 있는거야.
어떤 움직임도 의미가 없을꺼야.
비조차 내리지 못하겠지.
위아래의 개념이 없으니, 하늘과 땅의 개념이 없으니,
비는 정지해 있을꺼야. 내릴 곳이 없으니.
저 12월의 크리스마스 트리 안에서,
나는 정지해 있는 비를 보았어.
날 둘러싸고 있는 정지한 빛의 비를.
시간이 의미를 잃는 순간...
나는 그렇게 서 있었어.
- 2005년 12월,
위아래도, 왼쪽오른쪽도,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공간을 떠올려 봐.
땅도없고 하늘도 없어. 바다도, 산도 없겠지.
그냥 아무것도 없는 공간일 뿐이야.
스케치북 한가운데 크레파스로 사람을 그려.
주위엔 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아.
넌 그런 공간에 있는거야.
어떤 움직임도 의미가 없을꺼야.
비조차 내리지 못하겠지.
위아래의 개념이 없으니, 하늘과 땅의 개념이 없으니,
비는 정지해 있을꺼야. 내릴 곳이 없으니.
저 12월의 크리스마스 트리 안에서,
나는 정지해 있는 비를 보았어.
날 둘러싸고 있는 정지한 빛의 비를.
시간이 의미를 잃는 순간...
나는 그렇게 서 있었어.
- 2005년 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