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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담으려고 했던 것은 사람이 가장 찬란한 순간, 혹은 사람이 가장 비참한 순간이었다. 그러니까 결국 의지나 꿈, 희망, 사랑 이런 시덥잖은 것들 말이다. 그 많은 외침에도, 절규에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



 
2010/08/26 00:59 2010/08/26 00:59
친구네 동아리에서 사진전을 한다길래 보러갔었다. 그러고보니 이 때가 2월 24일, 벌써 10일도 넘었다. 세월 빠르다~ S.A.P.A. Sungkyunkwan Academic Photography Association 라는, 뭔가 대단해보이는 이름을 가진 흑백사진 동아리였다.

내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나 역시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터라 살짝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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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었다.


그러고보니 참 오랜만에 찾은 전시회였다.
조금 늦게 찾은 터라, 또 친구와 함께 있어서 그런지 뭔가 마음이 바빠서 한 작품 앞에서 10분동안 서있고.. 뭐 그러진 못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열정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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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마음에 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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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조금 거칠었으면 참 좋았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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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찍은 사진. 이거 하나 걸려있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것을 의도한 작품인지는 알 수 없지만..
피카소가 생각나는 사진이다. 뭐라 설명을 이만큼 늘어놓고 싶지만,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 어쩌면 이 사진을 찍은 친구는 이해하려나..
아무런 전문적인 시각도 없는 내가 보기에, 이 전시회의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작품인 동시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타이밍을 잘못 잡는 바람에 막상 친구와는 그리 오랜시간을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얼굴을 본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2007/03/05 22:28 2007/03/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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