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을 말한다는 것,
그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내 생각이 이것 밖에는 되지 못함을, 한계가 바로 여기까지임을 온 세상에 떠벌리는 것이 아닌가.
바로 내 스스로부터, 다른 사람의 글에서 충분히 그걸 느껴왔지 않은가.



블로그에 내 생각을 하나씩 적어나가겠지만,
과연 내 생각이 창의적인지, 논리적인지, 본질과 핵심을 잘 파악한건지,
나는 여전히 자신이 없다.

오히려 내가 확신할 수 있는건,
한 쪼가리 신문기사를 읽고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려 글을 쓰게 될 것이고,
그저 몇 초, 길면 몇 분 동안 한 고민을 두고 마치 그것이 진리인 양 주장을 피력할 것이며,
그리고 그 것 조차 이내 망각해버릴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난 믿는다.
이 두려움을 간직할 수 있는 한, 나는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블로그를 또 하나 열었다.
신문기사에 대한 내 생각을 적는게 주가 될 듯 하다.
그 블로그의 공지사항으로 적은 글.
언제나 그렇듯이 열심히 적은 글이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시 언제나 그렇듯이, 솔직한 글이다.


Posted by ipuris

2008/10/18 18:01 2008/10/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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