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철학적 기반을 갖고 있는 웹 2.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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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정신에 입각해서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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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 하다. '참여, 공유, 개방'. 나 역시 이 세가지 개념이 Web 2.0의 정신임에는 동의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Web 2.0의 기본 정신을 설명할 때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아니며, 그 세가지가 Web2.0 기본 정신의 전부도 아니다."
Web 2.0 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O'Reilly의 'What Is Web 2.0' 에는 'Web 2.0의 기본정신'이라는 표현을 찾을 수도 없었으며,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표현 역시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여져 있지도 않다. 이 글을 주제가 저 세가지 개념이라 하기에도 분명 무리가 있다.
Wikipedia에서는 Web 2.0 에 대해 보다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도 저 세가지를 기본정신이로 꼽은 부분은 전혀 찾을 수 없다. 그나마 아래의 내용이 가장 유사해 보인다.
A social phenomenon embracing an approach to generating and distributing Web content itself, characterized by open communication, decentralization of authority, freedom to share and re-use, and "the market as a conversation" - Wikipedia
허나, 보시면 알겠지만 위의 내용을 가지고 'Web 2.0의 기본정신은 참여, 공유, 개방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freedom to share and re-use 에서 'share 공유'를 끄집어 낼 수는 있지만, 're-use 재사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으며, decentralization of authority 권위의 분산이라 해석해도 좋으려나.. 에 대한 개념을 '참여, 공유, 개방'에 포함시키기에는 너무 억지스럽다.
더군다나 Wikipedia를 따라가면 그 위아래 항목으로 나오는 'becoming computing platforms serving web applications to end-users, the web as a platform 웹의 플랫폼화'에 대한 내용이나 'Enhanced organization and categorization of content, emphasizing deeplinking 카테고라이징과 딥링킹'까지 생각하면 '참여, 공유, 개방'은 Web 2.0 의 일부분만을 설명할 뿐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개념조차도 변질되어 상업적/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절대로 이 세가지 개념의 중요성과 무게를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것이 Web 2.0의 전부는 아니다.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싶다.
Posted by ipu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