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디카를 들고가지 않은 관계로, 사진은 주위 사람들을 통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카라카AKARAKA樂下樂下에 다녀왔다.
이번이 벌써 대학 와서 세번째로 맞는 아카라카.

'05학번인 내가, 3학년인 내가 아직도 이런 축제나 즐기고 있어도 되는건가?'
이런 질문이 계속 머릿속을 뱅뱅 돌았지만, 그래도 즐길 때는 즐기자란 생각으로 노천극장을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여기 없어요 찾지 마세요. 이 사진의 저작권은 김태헌 님에게 있습니다.



김현철/무한도전 웃음과 함께 아카라카의 시작을 알린,
이문세 당신은 역시 멋진 가수입니다. 마지막의 붉은 노을은 정말이지, 최고! 
이기찬 깔끔하게 잘 불렀던. 노래도 좋고 노래도 잘부르고, 발라드였지만 분위기 괜찮았던.
씨야 남규리는 예뻤지만 김연지는 멋있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어린이응원단/양지원 귀여워서 눈을 못 떼겠더라. 특히 뒤에 있던 꼬마들. 완전 예뻐ㅠ
데이브레이크 보컬 목소리가 멋졌던. 응원곡 편곡도 좋았고.. 기대되는 선배 신인그룹.
DJ DOC L.I.E., DOC와 춤을, Street Life, Run to You.. 짧지만 강렬했던. 역시 DOC다!
마야 역시 최고의 가창력과 무대매너! 오랜만에 들어보는 진달래꽃도 참 반가웠어.
이루 '사랑해요 태진아!' 듣고 혹시 슬프진 않았으려나.
스윗소로우 '역시 히트곡이 하나 나오고 봐야되.' 라는 말, 쿡쿡.
바리톤 김동규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던.. 김동규 씨도, 그리고 우리 푸른 물결도!
채연 섹시디바, 라는 소개 멘트 그대로였다.



응원을 즐기기보다, 행여 후배들이 다칠까 걱정이 앞선다.
새내기 때는 마냥 좋기만 했었는데.. 이 거대한 푸른 물결 안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는데 말이다. 하하, 나도 나이가 들었나?



특히 기억에 남는건 바리톤 김동규 씨아니, 김동규 선배님 이라고 해야하나? 의 무대였다.
대학 축제에 락밴드나 인기 가수가 아닌 성악가가 와서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부르는데, 그렇게 신나게 대학생 모두가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학교가 여기 말고 또 있을까?



너도, 나도, 하나하나 빛나는 우리,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꽃피기를...

2007/05/18 18:17 2007/05/18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