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고 있는가.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내가 아니면 안될거라 믿었던 일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미처 따라잡기도 전에 다시 변화하는 세상에 치여,
잠시 멈춰 주위를 돌아보아도 내 옆에 아무도 없음에,
절망하고 있는가.
무심한 세상 속에서.
소중한 친구에게 무시당하고 나 역시 또다른 내 친구를 외면하며,
오직 마음만은 통과하지 못하는 찬란한 크리스탈의 벽에 갇혀,
아스팔트 도로 한가운데 핀 한송이 풀꽃처럼,
살아가고 있는가.
삶을 느끼며.
아름다움으로 포장될 과거를 살아가는 지금,
넘어지면서, 울면서,
웃으면서.
Posted by ipu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