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결국 흘러간다. 멈출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들을 후회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시간들에 최선을 다하는게 현명한거라 다들 말하지만.. 아직은 추스릴 시간이 더 필요한거겠지.
억울하다.
매 순간마다 정말 깊이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렸는데, 그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라 믿었던 것들이, 혹은 그렇게 밖에는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했던 그런 결정들이 지금 최악의 결정이 되어 날 힘들게 하고있다.
'그 때 그게 진심이었으면, 그럼 된거야.'
라며 스스로를 위로해보려 해도...
차라리 철저하게 이기적일껄,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언정 나 하나는 편해질껄...
옆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더 힘든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고민할 때도 난 내 고민을 말할 곳이 없었고, 도와달라고 손을 뻗을 곳이 없었다. 이렇게 힘든 지금도, 나 힘들다고 손을 뻗을 곳이 없다. 손을 뻗었지만, 오히려 상처만 돌아온다. 힘들다고 엄살부리고 있을 여유조차 없다. 사랑한다고 말할 여유도 없었는데..
제발 지금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Posted by ipu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