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카를 사려고 호텔 옆에 있던 까르푸를 찾았다. 결국 디카는 안샀는데.. MP3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iPOD, 크리에이티브, 소니, 그리고 자국 브랜드로 보이는 제품 몇 개.
그 제품들을 보자마자 든 생각, '우리나라 MP3 업체들도 충분히 경쟁력있다!'
해외여행은 특권이다
해외여행이란 건 특권이다. 올 여름에는 유럽, 겨울에는 뉴욕, 내년에는 호주를 가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리 가고싶어도 평생에 한 번 제주도도 못가는 사람이 훨씬 많다.
나는 이런 특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대학교 3, 4학년이 되면 열심히 아르바이트 하고 돈을 모아서 떠나보거나, 회사에서 해외출장을 가는 정도는 가능할까, 그게 전부였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친구들이 부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해외여행 생각보다 별로 안비싸. 다녀올만해."라는 사람들을 보면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지." 라고 했던 마리 앙뜨와네뜨가 생각나면서 묘한 이질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랬던 내가 이렇게 유럽에 와 있다. 프랑스의 니스, (볼 줄도 모르면서) 마티스 미술관 앞의 공원이다. 부모님이 20년 넘게 피땀흘려 번 돈, 100원 씩 모으고 아껴서 저축한 돈으로 이 곳에 와 있다.
이런 나를 본다면, 부모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하실거다. 그런건 생각하지 말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느끼고 오라고. 그래서 더 큰 사람이 되는 계기로 삼으라고. 행복하게 살라고.
아이들이 뛰논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많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소중한 경험, 어느 한 순간도 놓치기 싫다. 그렇다고 강박관념에 빠진 건 아니다. 가끔은 여유도 즐기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8/11 Nice, France/Monaco Day2
일정
샤갈 미술관 → 마티스 미술관 밑 시미에 공원 → 마티스 미술관 → 이름모를 백화점 → 역
지출내역
점심 빵 + 콜라 €3.7
저녁 샌드위치 + 콜라 €2.5
입장 샤갈 미술관 €4.5
입장 마티스 미술관 €2.5
교통 샤갈 미술관 가는 버스비 €1.3
교통 마티스 미술관 가는 버스비 €1.3
교통 백화점 가는 버스비 €1.3
교통 역 가는 버스비 €1.3
일정
샤갈 미술관 → 마티스 미술관 밑 시미에 공원 → 마티스 미술관 → 이름모를 백화점 → 역
지출내역
점심 빵 + 콜라 €3.7
저녁 샌드위치 + 콜라 €2.5
입장 샤갈 미술관 €4.5
입장 마티스 미술관 €2.5
교통 샤갈 미술관 가는 버스비 €1.3
교통 마티스 미술관 가는 버스비 €1.3
교통 백화점 가는 버스비 €1.3
교통 역 가는 버스비 €1.3








